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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나 드라마 속 어린 아이가 

곰인형, 토끼인형을 애지중지 들고 다니는 모습에 '내 아이도 저랬으면 좋겠다.' 싶었어요. 나중에 알고 보니 단순히 귀여워서 필요한게 아닌, 아이의 심리와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걸 알게됐죠. 

낮동안 두두를 경험하고 또 경험하게 했어요.

돌 즈음이 되면서부터는 두두와 같이 자게 해서 오랫동안 제 둘째 아이의 애착인형 이었어요.
나중에 아이가 장가 갈 때 두두를 아이에게 줄꺼냐구요?
아니요! 어릴 때 아이를 추억하면서 제가 오래오래 가지고 있을거예요!

기기 시작하면 아기는 엄마와 애착을 형성하면서

엄마가 안 보여도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. 엄마와 애착을 형성한 아기는 애착을 확장합니다. 잠잘 때, 엄마가 출근할 때 이런 애착 상대가 있으면 엄마와 떨어져 있어도 훨씬 잘 견딜 수 있구요.